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폴드2 특징 비교

올해 출시한 갤럭시 z 폴드 3와 작년에 출시한 갤럭시 z 폴드2를 비교해봤습니다. 1년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었고 어떤 특징들이 소비자들이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에 열광하게 했는지를 갤럭시 z 폴드3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폴드2 특징 비교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폴드2 비교

 

갤럭시 투고 서비스(Galaxy To Go)를 통해 갤럭시 z 폴드3를 3일간 사용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갤럭시 폴드 시리즈가 처음 나왔을 당시 새벽에 진행하는 삼성의 언팩행사를 기다릴 정도로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물론 구매하고 싶었지만, 당시 너무 부담되는 가격에 사용자 후기가 없던 첫번째 모델이라서 선뜻 구매하진 못했습니다. 그렇게 관심만 가지고 보다가 드디어 갤럭시 z 폴드 2가 출시되었고, 갤럭시 폴드 1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에 구매의지를 꺽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갤럭시 z 폴드2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동안 할부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와중에 갤럭시z폴드3가 출시되었습니다. 갤럭시 z 폴드 3는 갤럭시 z 폴드2의 겉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고 카메라 부분을 제외하곤 멀리서 보면 구분하기 힘든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1년의 시간이 흐른만큼 갤럭시 z 폴드2에는 없는 갤럭시 z 폴드 3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은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통해 사용해본 갤럭시 z폴드3를 현재 사용중인 갤럭시z폴드2와 비교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화면에 가려진 카메라, UDC(Under Display Camera)

 

UDC와 펀치홀 비교

폴더블 스마트폰, 특히 갤럭시 폴드 시리즈의 특징이자 가장 큰 장점은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 태블릿PC의 크기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갤럭시 폴드 1의 경우 펼쳤을 때 메인화면의 오른쪽 상단 부분을 카메라가 가렸고, 갤럭시 z 폴드2의 경우 펀치홀 카메라를 적용하여 획기적으로 메인화면의 크기를 넓혔습니다. 이번 갤럭시 z 폴드3는 펀치홀마저 사라진 UDC(Under Display Camera) 기술을 적용하여 메인화면 전체를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영상을 시청해보면 영상 한쪽에 구멍이 뚫려 있는 폴드2보다 넓은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폴드3가 확실히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갤럭시z폴드3 UDC의 낮은 픽셀

단, 하얀 배경이 있는 화면에서는 카메라 부분이 모기장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눈에 띄었습니다. 화면 아래 카메라를 가리기 위해 카메라 부분의 디스플레이 픽셀의 밀도를 낮춰서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UDC 부분의 카메라의 화소도 폴드2보다 낮아서 화질이 떨어져 보이긴 하지만 갤럭시 z 폴드3에는 그 외에도 카메라가 4개가 더 있기 때문에 큰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 물이 두렵지 않은 방수(IPX8 등급)지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 뒷면과 갤럭시z폴드2 뒷면

개인적으로 제일 부러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갤럭시z폴드3의 경우 방수 기능은 샤워할때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평소 샤워하면서 음악을 듣는 사람이라면 공감을 할 것입니다. 갤럭시 z 폴드2의 경우 방수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샤워할때 샤워실 밖에 두거나 멀리 떨어뜨려 놓고 음악을 듣거나 유튜브를 시청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z폴드3는 걱정할 필요없이 화장실의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3. 커버화면에서도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120Hz

 

갤럭시z폴드3의 커버 디스플레이 120Hz 주사율

갤럭시z폴드2를 구매하고 나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이 바로 메인화면의 120Hz 주사율이었습니다. 기존 스마트폰에서 느껴보지 못한 부드러운 움직임을 봤을 때 다음 스마트폰을 구매한다면 꼭 120Hz 화면 주사율의 여부를 보고 결정해야겠단 결심을 할 정도였습니다. 이번 갤럭시z폴드3는 메인화면 뿐만 아니라 커버화면에서도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적용하여 어느 화면이든 부드러운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4. 자유로운 필기가 가능한 S펜 적용

 

갤럭시z폴드3 옆면과 갤럭시z폴드2 옆면

갤럭시 투고 서비스에서는 S펜을 대여해주지 않기 때문에 대여받을 때 매장내 진열되어 있는 갤럭시z폴드3와 S펜을 사용해봤습니다. S펜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마지막으로 사용한 건 와이프가 사용하고 있던 갤럭시 노트10이 마지막이었는데, 매장에서 느낀 폴드3와 S펜의 필기감은 완전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실제 메모장에 메모를 하는 느낌이라 S펜을 기존에 사용하던 사람이 폴드3를 구매한다면 S펜을 꼭 사용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크게 4가지로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폴드2를 비교해봤습니다. 물론 소프트웨어 적으로 차이점도 존재했지만, 최근 제공된 삼성의 One UI 3.1.1 버전 업그레이드로 그 차이의 간격을 많이 좁혔습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z폴드3는 1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소비자들에게 전작에선 볼 수 없었던 충분한 매력을 선보여 줬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