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근교 카페,
아름다운 야외 정원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고창 들꽃 카페
선선한 가을 날씨와 구름 가득한 하늘을 마음껏 느낄 수 있던
10월의 어느날,
전북 전주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걸려 도착한
전라북도 고창군에 있는
들꽃 카페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했던 전주에서 조금 벗어나면
아주 여유로운 분위기에 어울리는
들꽃 카페를 만날수 있습니다.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에 위치한 들꽃 카페는
기존에 학교로 쓰이던 건물을 카페로 개조하고
운동장을 정원으로 꾸며서
입 뿐만 아니라 눈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카페입니다.
들꽃 카페 입구는
기존 학교 정문 기둥을
덩쿨식물들이 뒤덮고 있는 모양입니다.
하얀 간판으로 새겨진 '들꽃CAFE'라는 문구가
초록 식물에 뒤덮인 까만 돌기둥과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활짝 열린 철문을 통과해서 들어가면
현무암과 식물이 다양한 모양으로 설치되어 있어,
마치 야외 갤러리에 온듯한 느낌이 듭니다.
곳곳에 있는 조각상들이
초록빛 식물과 푸른색 하늘과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기존 학교로 쓰이던 건물이
리모델링으로 들꽃카페가 되었습니다.
정문에서 카페까지 가는 거리가 조금 되지만,
눈을 즐겁게 해주는 식물과
설치 미술품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카페까지 가는 길을 걷다보면
가을을 알려주는 코스모스도 보이고,
코스모스 너머로는 거대한 물레방아가 보입니다.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설치품들은
작품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오가는 사람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2020년 가을 당시에는
아직도 완성되지 못한 작품들이 많이 있었지만,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는 작품도
이미 완성되어 있는 작품들처럼
또 하나의 작품처럼 보였습니다.
2021년이 된 현재는 어떻게 완성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정문에서 출발해서 카페에 거의 다다랐을땐.
한켠에 자리한 초록빛 잔디밭과
거대한 나무 밑 정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카페에서 커피나 차를 가지고 나와
정자나 잔디밭 위 의자에서 먹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카페 들어가는 입구에는
들꽃카페를 가리키는 나무 팻말과
카페 내부 곳곳에 아기자기한 아이템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그런지
시골 카페임에도 넓은 공간에
커피나 차를 즐길 수 있는
넉넉한 자리가 마련되어 었습니다.
카페 내부에는
나무로 된 인테리어 아이템,
초록빛의 식물,
카페 내부로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조화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록빛 잔디밭에서
커피나 차를 마실 수도 있지만,
카페 앞에 있는 테라스를 통해서도
야외에서 커피나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카페 내부는
많은 사람이 오더라도 부담스럽지 않게
많은 자리가 있습니다.
각 자리마다
자리에 맞는 테이블과 의자로 꾸며져 있어서
앉는 자리에 따라
커피나 차를 마시는 분위기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아기들을 위한 아기의자,
카페에 너무 잘어울리는 소형 스피커,
원형 거울과 원형 창문 등이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카페 인테리어를 꾸며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메뉴들 중
생자몽에이드와 홍차를 마셨습니다.
피자와 빵도 팔고 있어서
음료 뿐 아니라
식사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들꽃 카페에서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한껏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같이 삶이 힘들고 각박할때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어우러진
들꽃 카페 같은 공간은
가성비 좋은 힐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오는 길에 보니
정문 옆에 옛날 초등학교에 있던
등나무 벤치가 있어서
옛 추억도 생각났습니다.
정문 오른쪽에는
잘 정렬된 나무와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선은 따로 있지 않으니
혹시 방문하신다면
매너와 에티켓을 가지고 주차를 하고
들꽃카페를 즐기면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