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한옥마을 근교 글램핑
도란도란 캠핑장,
도시에서 느끼는 캠핑 감성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2020년을 마무리하기 위해 지인들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5인 미만 모임 금지 전이었네요)

 

아무래도 식당이나 술집에서 하기엔 부담스러워서

펜션 같은 곳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결정된 장소는 글램핑장.

게다가 전북 전주 글램핑장이라 거리가 멀지 않았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인근 글램핑 캠핑장
'도란도란 캠핑장'

 

 

 

도란도란 캠핑장은 큰 도로가에 있진 않지만,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 있어서

들아가는 곳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큰 도로에서 캠핑장으로 향하는 곳으로 들어가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도란도란 캠핑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도란도란 캠핑장을 알려주는 간판

캠핑장이 있는 곳을 잘 볼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도란도란 캠핑장은 캠핑장 안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혹시 차 여러 대로 왔다면

맞은편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도란도란 캠핑장은

카라반 동글램핑 동이 있습니다.

쉽게 구분해보면 입구와 가까운 쪽에는 카라반 동이,

입구에서 먼 쪽에는 글램핑 동이 일렬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북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서

글램핑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고 설렜습니다.

 

 

이번에 이용한 도란도란 캠핑장의

글램핑 동은 생각보다 넓은 느낌이었습니다.

6명이 한 동에서 지내기에도 부족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실내에는 티비, 인터넷 공유기, 침대, 침구류,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

부족한 것이 없을 정도로

웬만한 것들은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싱크대도 넓고

서랍 안에는 각종 주방도구들이 있습니다.

 

글램핑 안에는 침대가 있는 실내로 들어가기 전에

벤치와 화장실이 있는 중간 구역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많이 좁지 않고

넉넉히 사용할 정도의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충분히 샤워도 가능해 보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천장이 높아서 청소가 어려워서인지

실내가 그리 깔끔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각 동마다 그릴이 있습니다.

 

그릴을 보면 고기 등을 구워 먹을 생각에 저녁이 기다려집니다.

 

 

그릴을 보며 기다리던 저녁이 다가왔습니다.

중간 구역에 있는 벤치에

고기를 구워 먹기 위한 세팅을 마치고

그릴에 불을 올립니다.

 

그릴 사용 가격은 따로 계산됩니다.

 

2020년의 마지막 모임이라는 것을 알기에

통 크게 먹기로 했기 때문에 산해진미가 펼쳐졌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가리비, 장어, 방어

지금 생각해도

화려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저녁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누군가 가져온

블루투스 마이크와 미러볼로 우리의 연말을 재밌게 보냈습니다.

 

 

도란도란 캠핑장 안에는

분리수거할 수 있는 쓰레기통이 곳곳에 되어 있습니다.

 

캠핑, 글램핑, 펜션, 호텔 등 묵고 간 자리는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에티켓이죠.

 

 

완전한 어둠이 내려앉은 후 도란도란 캠핑장의 모습이

도시 한가운데서 캠핑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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